농아인 위한 송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개최

9일 부천역사웨딩홀서 농아인과 가족 500여명 송년 모임

| 입력 : 2011/12/10 [10:31]

듣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바자회가 부천역사 웨딩홀 9층에서 열렸다.

부천시농아인협회(회장 주기호)는 9일 바자회를 겸한 2011년도 송년의 밤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시농아인협회 후원회(회장 이덕주)가 적극적으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예손병원이 약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으며 부천북라이온스클럽이 장학금을, 부천오정로타리클럽과 부천목련로타리클럽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후원회가 사랑의 쌀 및 바자회를 주도해 농아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덕주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아인 여러분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분들이다”며 “현실에 위축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농아인협회와 로타리클럽이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 인연이 돼 3년째 농아인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지원한 부천시수화통역센터의 이경희 통역사는 “각종 지원, 물품 기부, 장학금, 생활비지원, 정기적인 후원 등 어떤 형태의 지원도 환영한다”며 “그러나 농아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이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천에는 현재 약 400여 명의 농아인들이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덕주 회장 외에도 고광길회장 서용배 부천금속 대표, 장재욱 부천시뉴타운연합회장 등 가톨릭대 경영대학원 AMP 10기 원우회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성 기자 hasung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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