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 '기호 1번' 정원호'기호 1번' 정원호 후보 … “진정한 체육인은 정원호 뿐, 봉사를 하는 회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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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민선 부천시체육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격돌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정원호 전 부천시복싱협회장, 송수봉 부천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나득수 부천시 체육회 이사, 임동수 전 부천FC이사장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12일 부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원호․송수봉․나득수․임동수 후보가 등록했으며, 기호 추첨에서 ▶정원호 후보가 1번 ▶나득수 후보 2번 ▶임동수 후보 3번 ▶송수봉 후보가 4번으로 정해졌다. 후보자들은 내일 1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일은 오는 22일로, 선거운동 기간은 21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 후보자들은 부천시체육회 홈페이지에 동영상 또는 문서로 공약과 홍보물을 게재하고, 선거운동을 펼친다. 선거인단은 부천시체육회 37개 단체 총 233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민선 1기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인단 259명 보다 26명이 줄었다.
부천시체육회장 선거 기호 번호 결정 추첨이 12일 저녁 6시에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호 1번 정원호 후보는 “기호 추첨에서 1번을 뽑은 것은 이미 본인에게 기운이 기울어진 선거판으로 대세는 정해졌고, 이번 선거의 판은 본인이 승리를 할 운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목회장 출신 진정한 체육인은 정원호 뿐이다. 체육은 스포츠인이 다스리고 운영해야 바로선다”면서 “정치한다고 옆에 사람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한두 명이 누구를 지지한다고 당선되는 문제 또한 아니다. 이런 행동은 체육인 전체를 욕보이고, 종목단체를 우습게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번 나득수 후보에 대한 이들 지지선언은 분명 선거법위반에 해당된다”고 정면으로 나 후보를 찍어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비록 대의원단 선거이기는 하지만 부천시민 모두가 부천 체육의 미래경쟁력과 비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면서 “짧은 선거기간으로 인해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 후보자의 역량을 공개적으로 비교할 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TV출연(공개 토론회)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1종목-1기업 협약 체결 ▶ 체육회 예산 배증 운동 ▶ 매년 5천만원 현물 기부 종목별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자는 “부천시복싱협회장과 체육회이사 22년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어느 후보자 보다 봉사를 하는 회장이 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