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등에 대해 8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대상은 2017년 4분기 동안 주택과 운동시설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9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18명, 의무소방 2명, 사회복무요원 3명, 대체인력 1명과 구급대 도착 전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펼친 일반인 5명을 포함해 총 29명이다. 특히 주준현 구급대원은 10월 한 달 동안 원미동과 심곡동 주택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2명을 소생시킴으로써 유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함께 수여받았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평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으로 많은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심정지환자가 적정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퇴원 후 완벽히 일상생활까지 가능할 경우 수여하는 것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전국 소방관서에서 국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안준영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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