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국회의원은 머슴이다”

차명진 의원, 5대 공약 발표하고 출마선언

| 입력 : 2012/03/02 [14:01]

새누리당 소사 국회의원 차명진 후보가 2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가지 공약발표와 함께 출마선언에 나섰다.

차 의원은 ‘놈, 차명진의 5대 약속’ 공약에서 ▲뉴타운 사업성 전면조사 후 지속 중단 조기결정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전담경찰 배치 ▲역곡 소사 부천 중동역 근처 24시간 보육센터 설치 ▲성주산 터널 추진 및 심곡로 확장/깡시장 개선 ▲임기 내 범박로 개통 축구장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먼저 이슈로 떠오른 뉴타운 사업에 대해 “오는 5월에 발표되는 경기도 사업성분석프로그램에 따라 사업성이 높은 곳은 규제완화와 기반시설지원을 통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사업성이 낮은 지역은 지구지정을 취소해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또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전담경찰을 배치해 학교폭력을 완전히 추방하겠다고 약속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주요 역근처에 영유아 보호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이어졌다.

차 후보는 “70여일 간 매일 아침마다 전철역에서 출근인사를 했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건의사항 중 ‘워킹맘’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역곡, 소사, 중동 등 소사구의 주요 역사 근처에 24시간 영유아 보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괴안동, 송내동, 소사본동 등에도 시유지를 활용한 영유아 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 후보는 특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보상비 등 재원마련을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심곡로 확장을 위해 “4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성주산 터널을 뚫어 심곡로와 외곽순환로를 연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올해 안에 성주산 터널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낙후된 깡시장 이전 또는 시설현대화 등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이어 “소사구 생활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축구장을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역에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LH공사와 협력해 보금자리 착공과 동시에 축구장 공사도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범박.계수 재개발사업에 차질이 생겨 표류하고 있는 범박로 개설을 위해 보상비 등 400억원의 재원을 반드시 마련해 재개발사업과 무관하게 범박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차명진 의원은 김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차명진 의원을 잡으러 왔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회의원은 열심히 봉사하고 주민들로부터 선택을 받는 자리”라며 “누구를 잡으러 왔다고 국회의원을 한다면 그건 안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차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수세계박람특위 등에서 활동했으며 한나라당 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차 후보는 “국회의원은 머슴이다. 소사구 발전과 부천시 발전을 위해 머슴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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