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석철 건설교통위원장 눈물의 영결식

29일 싱가폴 현지에서 위출렬로 사망, 김만수 시장 “인자하고 지혜로운 분” 눈물

| 입력 : 2011/07/04 [12:28]

싱가폴 현지에서 위출혈로 갑자기 숨을 거둔 부천시의회 신석철 건설교통위원장의 영결식이 4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엄수됐다.

부천시의회장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 동료의원들과 김만수 부천시장, 원혜영 국회의원, 부천시청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 신석철 위원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부천시의회 김관수 장례위원장(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故신석철 위원장은 힘든 일은 속으로 삼키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신사다운 신사였다”며 “누구보다 부천을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순수한 열정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만수 부천시장도 “故신석철 위원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인자하고 지혜로운 분이셨다”며 “그의 열정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애통해 했다.

박노설 의원은 동료의원을 대표한 추도사를 통해 “자신의 이익보다 먼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믿음직스러운 동료였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故신석철 위원장은 누구보다 소박하고 사치를 모르는 가슴이 따뜻한 동료였다”며 울먹였다.

故신석철 건설교통위원장은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의 4박 5일 일정으로 부천시 정수과에서 실시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해외 연수에 참석 중 29일 오후1시 10분경 별세했다.

故신석철 위원장은 부천출생으로 지난 2006년 제5대 부천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재선의원으로 제6대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아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이날 영결식은 유가족이 영정사진을 들고 부천시의회 본회의장, 건설교통위원실 등을 마지막으로 둘러본 뒤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장재욱 기자

                                                           오열하는 유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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