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병 국민의힘 하종대, ‘성범죄자 등 파렴치범 변호한 ’이건태 민주당 후보 사퇴 요구

하종대 국민의힘 부천시(병) 후보는 22일 성범죄 사건 등을 변호한 전력의 민주당 이건태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변호사에게 법적 조력을 받을 수 있는 헌법상 권리가 있지만 악질·패륜 범죄를 다수 변호한 전력은 정치인의 자질로 부적합하다”며 “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 후보는 “변호사가 어떠한 사건이라도 수임할 수 있으나 성범죄자를 변호하면서 무죄나 감형 등을 위해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나는 논리를 펴는 것은 정치인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하 후보는 조수진 변호사보다 이건태 후보가 파렴치범들을 변호한 이력이 많다고 비교 설명하고 있다)

이어 하 후보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이건태 후보의 수임 사건을 보면 폭력적이고 엽기적인 범죄로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파렴치범이 적지 않다. 이 후보는 2013년 기준으로 최근 6년 동안 청소년 강제추행 가해자, 성매매 알선업자, 불법촬영 후 음란사이트 사진 게재 가해자 등을 변호한 이력이 (서울신문. 2023.12.25.) 수없이 많다”며 “성범죄자와 엽기적 행각을 벌인 교주 등 파렴치범들을 변호한 부천시병 선거구 민주당 이건태 후보는 ‘제2의 조수진’이나 다름없다”고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하 후보는 “변호사가 어떠한 사건이라도 수임할 수 있지만, 성범죄 자를 변호하면서 무죄나 감형 등을 위해 국민의 법 상식에 어긋나는 논리를 펴는 것은 주민과 국민을 대표하려는 정치인의 자질과 크게 거리가 먼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하 후보는 “만약 이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부천시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고 경고했다.

한편 이와 관련 이건태 후보는 “헌법상 누구나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윤리장전에 의하면 변호사는 의뢰인이나 사건의 내용이 사회 일반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수임을 거절할 수 없다”며 “의사가 환자를 가려가면서 치료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그런 점에서 변호는 변호사로서 그리고 공공의 이익에 반하여 부적절한 면이 전혀 없었다”면서 “하종대 후보와 국민의힘은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선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