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고양시갑 출마 기자회견 개최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11일 오전 10시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갑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한 전 차관은 “먼저 메가시티를 실제로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맥이 소통에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메가시티의 실질적 위상을 높이고 권한을 대폭 확충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 중심에 한창섭 후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차관은 “60%가 넘던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30%대로 뚝 떨어졌다”며 “고양시민이 그렇게도 원하던 재개발 재건축은 제자리걸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야당 후보들의 무능을 지적했다.

또한 한 전 차관은  “29년 동안 고양시에서 살며 발전하지 못하고 도리어 후퇴하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면서 야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지난 32년간 행정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아오며 정부 및 중앙부처와의 풍부한 인맥으로 고양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창섭 전 차관은 ▶덕양구 서울 편입 ▶고양시청 이전 문제 원점 재검토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신분당선 취소 따른 대안 노선, 부족한 광역버스와 관내버스 확충) ▶개발제한구역 및 과밀억제권역 세밀한 분석 후 필요 없는 부분 해제 등 핵심 공약 5가지를 발표하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들 중 “오늘은 공약의 큰 뼈대를 이야기하느라 세부적인 공약을 다 언급하진 못했다”며 “다른 야당 출신 국회의원들은 지금까지 자신 공약을 실천하지 못했지만, 이 사람은 행정 관료 출신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창섭 전 차관은 연세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총무처 사무관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의정관, 인사기획관, 충북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역임하고 작년 5월 윤석열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을 맡아 장관 직무대행을 거쳐 지난 8월24일 정부인사로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