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체장애인 복지회,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 펼쳐

 <단독>= 부천섬돌봉사회(회장 최복순)는 27일 오전부터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지회장 유종진)에서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장애인회관 무료급식에 김장김치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역 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소박한 뜻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천섬돌봉사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추 250포기의 김장을 담가 부천시장애인회관 입주 장애인단체의 무료급식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소요된 모든 경비는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부천지회 후원회(회장 최진순) 에서 일부회비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진행됐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천섬돌봉사회 회원들과 후원회 회원들은 26일부터 배추를 절이고, 무 채썰기를 하고 쪽파, 대파, 갓을 다듬고 김장을 준비해 2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정성껏 김장김치 양념 버무림에는 신체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부 유종진 지회장을 비롯하여 섬돌봉사회 최복순 회장, 부천시장애인 인권센터 윤 근 센터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우는 등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최복순 회장은 “김장 김치를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함께 해온 봉사자 분들과 신체장애인복지회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와 따뜻한 손길로 이어져 정이 흐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왼쪽 유종진 회장)

유종진 시지회장은 “평소 섬돌봉사회 회원들과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부천지회 후원회에서 사비를 털어 ‘추석 떡 지원 행사’, ‘쌀 나눔 행사’,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주고 있어 우리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훈훈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우측 윤 근 센터장)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 윤 근 센터장은 “예년과 달리 날이 갈수록 김장김치 후원이 크게 줄면서 장애인회관 무료급식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섬돌봉사회의 회원들 덕분에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이제 한끼 식사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는 UN에 등록된 유일한 장애인단체로 450만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아동 및 청소년, 성년에 이르기까지 의료지원 서비스, 후원 서비스, 취약계층 결연사업, 장애인 권익을 위한 정책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