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성운 부천시의회의장 “부천시민의 행복 위해 2023년 정책의회 도약 원년으로”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 …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 ‘소통과 협치’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부천 만들겠다”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3/03/17 [14:21]

지난해 6·1 지방선거 결과 부천시의회는 2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5, 국민의힘이 12석을 차지하며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잡음 없이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일찍이 원구성을 끝낸 부천시의회는 27명의 인물이 새롭게 승선하며 부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향한 순항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렸다.

 

9대 부천시의회를 이끄는 최성운 의장. 그는 지난 2014년 부천시의회에 처음 입성해 3선 고지에 오르며,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의회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아가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누구보다 바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인터뷰에 앞서 최 의장은 정당을 떠나 부천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토론하고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소통과 협치'라는 원칙하에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최우선에 두고, 약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2023년을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입법과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해 당면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과제를 발굴해 풀어나간다는 계획아래 현장 소통을 통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만장일치로 당선된 최성운 의장을 17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부천시출입기자단협의회(이하 부기협)와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올해(2023) 의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9대 시의회 취임 9개월간의 의정 주요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 9대 부천시의회는 인사권 독립, 본회의 전자회의시스템 도입, 상임위원회 생방송 등 자치분권 2.0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의정 환경에서 출발하는 행운을 가졌다. 개원 후, 어느 의회보다 모범적으로 원 구성을 마치고, 양대 선거로 인한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임시회 4, 정례회 2회 등 총 7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의원발의조례 17건을 포함해 총 14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꼼꼼한 자료 분석과 발로 뛰며 얻은 정보를 가지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함과 동시에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그중에는 시정질문과 감사를 통해 여러 번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사항도 있어, 공직자들에게만 신속한 문제 해결을 요구할 게 아니라 의원들 스스로도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함께 해법을 찾아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 지원, 의원 전체 교육 등으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

 

앞으로의 의정 운영 방향과 계획은?

=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시와 손발을 맞춰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올겨울은 난방비 폭탄으로 취약계층의 시름이 더 깊어진 해이기도 하다. 우리 의회는 취약계층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난방비 지원에 뜻을 모아, 지난 2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난방비 지원 근거를 신속히 마련하고, 차질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충, 소상공인 지원 등의 다방면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조례 제·개정, 예산 승인 등의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는 점은 보완해 시민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슬럼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구도심에 대한 의장님만의 구상이 있다면?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은 우리 시가 가장 우선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원도심의 노후 환경은 시민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기에 더욱 해결이 시급하다. 우리 시는 면적이 좁은 만큼 지역 내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개방에 따른 안전장치가 충분히 마련된다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주차난 해소는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시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이 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시가 원도심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최우선순위를 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의장 임기 내 이루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 부천의 급격한 인구 감소에는 원도심의 주거 환경 문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침체한 원도심의 얽힌 매듭을 풀고 원도심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

 

올해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시민 여러분, 부천시의회 의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부천시민의 복리증진입니다. 시민의 더 나은 삶을 기준으로 삼고, 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잘 마련했는지, 그 방향이 적절한지를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부천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중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홈페이지로만 중계하던 본회의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시민 누구나 회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여 의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두었으니, 부천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원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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