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봄바람, 콧바람, 신바람』 나들이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정기상담을 진행하는 내담자 중 코로나-19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규모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나들이는 4월 28일(목)까지 7주간 총14명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인근 명소인 인천 을왕리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한 감염의 최소화를 위하여 회당 상담사 1명과 어르신 2명이 조를 이루어 바닷가 산책, 갈매기 먹이주기, 사진촬영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갈매기 먹이주기에 대해 어르신들의 매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행복하다”, “과거로 돌어간 것 같다.”며 “몇 달간은 이 기분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거나, 건강상 이유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환기를 통해 일상생활로의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