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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중단 위기:경기인신문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중단 위기

“LH는 대장안동네 개발사업 중단 철회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 … 대장안동네 개발없이 3기신도시 어림없다!”

| 입력 : 2021/12/30 [16:1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시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조직개편 등 내부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사업중단 의사를 부천시와 대장안동네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 시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LH는 대장동 220번지 일원 대장안동네 293172에 총사업비 1531억원(LH 추정 사업비)을 들여 도시개발법을 토대로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구역이다.

이 대장안동네 해당 사업 부지는 지난 200612월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전제로 그린벨트에서 해제됐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지난 20199월 부천시에 동의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부천시가 LH에 시행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LH2019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민··공 협의체 회의를 4차례 열었다. 이어 지난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와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주민상생협의체를 발족했으며, 주민의 사업 이해도 증진을 위해 환지스쿨도 2차례 운영했다.

부천시와 주민들은 LH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통보한 것을 확인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LH가 지난달 말 조직개편 등 내부사정을 이유로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을 중단한다는 의사를 부천시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부천시는 LH의 사업중단 의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LH와 부천시를 믿고 동의서 제출 등 도시개발사업에 협조한 주민 설득에도 난감한 분위기다.

대장안동네 A씨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구역에 대하여 LH 측 직원들의 부정부패로 중단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사업이 중단된다면 LH3기 신도시 건설은 꿈도꾸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분개했다.

B씨는“LH 측이 방만하게 운영하여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왜 애꿎은 서민들이 떠안아야 합니까.”라며 “LH도시개발사업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손쉽고 돈 벌기 쉬운 주택개발사업만 하겠다는 것 이라고 격분했다.

주민들은 지난 2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 LH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협의하여 주민동의(토지소유자 54.6%, 토지면적 57.6%)를 받아 정식으로 부천시를 통해 LH가 사업을 추진하겠다주민설명회 및 환지스쿨 등을 개최해 대장안동네 주민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라며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추진의지를 보였는데 LH가 자체 문제로 아무런 책임 없이 사업을 덮겠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신뢰를 바닥에서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지난달 말 LH 관계자들이 찾아와 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이 조직개편 등 내부 상황 변화로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국토교통부 및 LH대장안동네 도시개발사업 정상 추진 촉구공문을 발송하는 등 향후 관계자들과 만나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다수 주민들은 LH의 이런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런 상황까지 오게한 LH에 대한 원망이 뒤섞였고, 일부는 감정이 경양된 나머지 당장이라도 LH본사에 쳐들어갈 기세여서 2022년 새해 부천의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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