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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만들어가는 원동력:경기인신문

[칼럼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만들어가는 원동력

경기인신문 대표 … 제20대 총선 선거운동 취재를 마무리하며

| 입력 : 2016/04/13 [15:30]

후보들에게는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한 13일 간의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다. 그동안 각 정당이 약속했던 상향식 공천과 정책선거가 모두 실종됐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 속에서 부천시 유권자들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부천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정당과 기타정당 후보 15명은 지난달 31일 자정부터 412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의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의석 수 감소와 선거구 획정 지연 속에 깜깜 정국으로 시작한 부천시 20대 총선은 후보간 무정책 선거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총선은 금전 관련 선거사범 건수는 감소한 반면 상대 후보에 대해 비리 폭로와 괴문자 발송 등 막바지 흑색선전과 비방이 도를 넘어선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양상을 보였다.

결국 선거 밥그릇 싸움에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 유권자들에게 금뱃지 쟁탈전을 향한 총선이라는 인상을 주고 말았다.

그동안 후보들 나름의 경쟁을 하면서 때론 감정도 쌓였으리라. 하지만 선거는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이에 총선 결과에 승복하고 떨어져 패배한 후보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행동이 향후 부천 발전과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총선의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다. 어떤 결과일지라도 다수결에 의해 결정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은 부천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와 봉사자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미래 부천을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 확고한 길을 터야 하는 사명도 함께 부여돼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낙선한 후보의 반론이 있으면, 4년 후에 다시 실시되는 선거에 잘 반영하여 선거에 나서면 될 일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결과를 놓고 어떠한 매체나 개인도 더 이상 지방색을 부축이거나, 상대에 대한 흑색선전으로 부천시민들의 분열을 획책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당선자는 낙선자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천시의 발전과 미래 희망을 위해 시민보다 항상 선두에 나서서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 선거기간에 보여준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부천을 열어가자.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총선출마 후보자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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