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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경기인신문

7일 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개·폐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모두의 노래>

6월 29~7월 9일, 51개국 262편 극장·웨이브(wavve) 상영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 ‘스트레인지 오마주’ 등 주목

‘영화+’, 영화의 미래를 묻는 BIFAN의 새로운 키워드

6월30~7월2일, 대규모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2023-06-07     장재욱 기자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29'시민''변화'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7일 오전 판타스틱 큐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영화 뿐만 아니라 물총싸움, 웹툰 선정 50주년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축제가 가득한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IFAN은 오는 629일부터 79일까지 제27회 영화제를 개최한다. 51개국 262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그 중 83편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마련하고,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함께 선보인다.

 

# ‘이상해도 괜찮은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

BIFAN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국제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에서는 도전적이고 신선한 에너지로 가득한 전 세계의 장르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 가진동 배우의 감독 데뷔작 <흑교육>을 비롯해 <A.I 소녀> <디스오더> <레스토레이션 포인트> <더 씨딩> <주술> <수퍼포지션> <고래의 뼈> <네버 파인드 미> 9편을 소개한다.

 

매드 맥스섹션에는 캉뗑 두피우 감독의 <흡연하면 기침한다>,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넷은 너무 많아> 등 장르영화 거장들의 신작이, ‘아드레날린 라이드섹션에는 <이블 데드 라이즈> <인피니티 풀> <테리파이어 2> 등 장르영화 매니아 관객들을 만족시킬 화제의 정통 호러하드고어액션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 전 세계 호러영화 트렌드를 이끄는 포크 호러에 관한 특별전 포크 호러: 잔혹한 땅, 믿음이라는 테러도 갖는다.

 

# ‘최민식을 보았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올해 BIFAN ‘배우 특별전주인공은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얼굴 최민식 배우다. <올드보이> <쉬리> <악마를 보았다> 등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의 대표작부터 디지털 복원된 초기 단편까지 상영한다. 기념책자 발간, 전시회, 메가토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차려진다.

 

 

스트레인지 오마주섹션에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네이키드 런치>, 두기봉 감독의 <동방삼협>을 비롯해 8편의 복원작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의 화제작 <킬링 로맨스>를 특별하게 다시 만나는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B 마이 게스트등 이상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BIFAN만의 즐거운 상영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 부천시 50주년 기념하는 축제로의 확장

BIFAN은 부천시 5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동시에, 도시와 축제가 조화롭게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7월의 카니발을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하며, 지역 내 호텔 등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를 적극 마련한다.

 

또한 부천시와 같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1973년작 영화들을 엄선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연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과 함께, 영화뿐 아니라 만화웹툰을 아우르는 문화도시로 성장한 부천시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부천 괴담 공모전을 진행해, 부천을 무대로 한 118편의 괴담을 접수, 그 중 11편을 최종 선정작으로 엄선해, 영화제 개최에 맞춰 부천 괴담집으로 출간배포한다. 괴담을 통해 부천이라는 공간에 서사를 부여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 Beyond Reality

올해의 'Beyond Reality'는 건축과 공연예술로 확장되고 있는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과 모션 캡처를 활용해 빠르게 시각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잼' 워크샵을 진행하고자 한다. 기술이 예술에 정답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창작자들은 충실하고 효율적인 조력자를 얻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 ‘영화+’, 영화의 미래를 묻는 BIFAN의 새로운 키워드

올해 BIFAN이 제시하는 키워드 영화+’는 한국영화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영화 외에도 K-시리즈K-POPK-웹툰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결합하고 융합하는 산업 환경에서, 올해 BIFAN은 다양한 문화형식과 영화의 만남을 적극 탐색한다.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 + K-Pop’ 섹션을 통해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화제를 모은 DJ겸 프로듀서 250(이오공)의 다큐멘터리 <뽕을 찾아서> 상영과 토크를 갖는다. BTS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편도 상영하며 K-Pop과 영화가 만나고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K-웹툰과 영화의 만남을 모색한다. 웹툰영화시리즈 등 콘텐츠 저작권을 둘러싼 이슈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영화와 웹툰 창작자가 함께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 플랫폼 B.I.G

올해 산업프로그램 (BIFAN Industry Gathering, B.I.G)NAFF 프로젝트 마켓, NAFF 환상영화학교, 메이드 인 아시아의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위하여 P/I 상영, 워크샵 및 프로젝트 미팅을 포함한 현장 일정 및 보완적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더욱 강화된 글로벌 인더스트리서비스를 제공한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은 18개국에서 엄선된 29편의 프로젝트를 돌아온 해외 파트너들과 새로운 파트너들의 스폰서쉽과 함께 맞이한다. 올해는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를 통한 다섯 편의 일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데 그 중엔 다카하시 히로시, 쿠마키리 카즈요시 같은 저명한 감독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포함한다. 환상영화학교는 저명한 할리우드 영화 베테랑이며 미국영화연구소(AFI) 교수 배리 사바스를 올해의 학장으로 선정,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 메이드 인 아시아 본격 도약

메이드 인 아시아가 본격 도약한다. 표준화된 마켓 정보의 공유를 위한 산업보고서의 정기적인 발간과 아시아 키플레이어들의 산업포럼을 통해, 아시아 영화산업의 교류·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본연의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아시아영화산업보고서는 중앙아시아와 몽골리아를 포함 총 17개 국가로 확대하고 아시아 영화산업의 주요한 의제를 다루는 포럼을 통해 서로의 해법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찾는다.

 

포럼을 3개의 세션으로 확대, ‘엔데믹 시대의 한일영화산업 진단과 해법’, ‘아시아 영화산업의 미래를 비롯,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영화 협업 활성화까지 위기와 전환기의 핵심적인 의제를 아우른다. 장차 아시아의 다양한 민·관 기관과 협약을 맺고 파트너쉽을 확장해 아시아 영화산업 협력기구의 모태가 될 전망이다.

 

#괴담캠퍼스 시즌4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부천시와 손잡고 스토리와 창조적 재능을 발굴, 지원하는 괴담 캠퍼스가 시즌4를 맞는다. 부천 괴담 공모전 수상작 11편으로 부천 괴담집을 출판, 영화제를 찾은 관계자와 각 도서관에 배포, 부천을 널리 알리고 이후 콘텐츠로 재창조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다.

 

지난해 괴담 단편 제작 지원작 7편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인도네시아, 대만의 기관과 국제협약을 맺고 두 나라의 인재를 초청해 괴담 레지던시도 시작한다. 영화제 기간 중 괴담캠퍼스 시상식, 추리소설의 여왕 서미애 작가가 자신만의 창작비결을 전수하는 괴담비급 클래스’, ‘황금가지를 비롯한 장르출판사와 함께 하는 장르문학 미니도서전도 준비돼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편의 괴담 기획개발 캠프 프로젝트는 3개월의 멘토링을 거쳐 하반기 완성된 기획물을 피칭할 예정이다.

 

# 630~72, 대규모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부천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BIFAN 고유의 축제 브랜드다. 부천시 50주년을 기념해 630일부터 72일까지 ‘7월의 카니발을 개최한다. ‘바리공주설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새로운 세상 바리월드의 세계관을 콘셉트로 더욱 많은 관객·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일탈의 공간과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마련한다.

 



한편, 이날 공식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에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오후 2시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각각 마련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남종석·모은영·박진형·김종민 프로그래머, ‘7월의 카니발조영신 총감독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