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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비싼 장애인콜택시 요금 책정 논란:경기인신문

부천 비싼 장애인콜택시 요금 책정 논란

정재현 시의원 …“경기도에서 장애인콜택시요금은 가장 비싸고, 운영시간도 짧다.”

2021-11-01     

경기도 부천시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체계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악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부천시의회 정재현 시의원이 밝힌경기도 31개 시·군 장애인콜택시 운행 현황내용에 따르면 부천시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요금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고 운영 시간은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원이 확보한 한국인권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장애인콜택시 운영시간을 살펴보면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 등 15곳은 24시간 동안 운영된다. 시간의 제약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부천시는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17시간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130분까지 16시간 30분을 운영하는 체계이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부천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애인콜택시 요금도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무료인 자치단체도 있다. 과천시의 경우 관내뿐만 아니라 인접생활권, 서울 경기 3차 병원, 공항 등 터미널의 이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오산시는 관내에서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부천시는 가장 비싸다. 요금을 받는 지자체의 경우 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10를 이동한다고 가정하고 요금을 산정할 경우 동두천시는 1000, 용인시와 평택시, 광주시, 이천시, 화성시, 시흥시, 군포시, 양주시, 구리시, 의왕시의 경우 기본요금 1200원을 각각 받는다.

수원시와 광명시는 1250, 안성시의 경우 1300, 포천시는 1450, 성남시와 남양주시, 하남시, 의정부시, 양평군은 1500원을 받는다.

그러나 안산시와 안양시는 관내는 거리와 관계없이 1200, 여주시는 1300원만 받는다. 김포시도 관내 거리와 관계없이 1000원을 받는다.

가평군의 경우 8시간을 이용할 경우 6만원, 8시간 초과 시간당 6000, 편도 1200, 왕복의 경우 1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천시는 기본 21000원을 받고 1200원을 추가로 받는 구조라 10를 탄다고 가정하면 기본요금 1000원에 8에 해당하는 추가요금 1600원을 합해 26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정재현 시의원은 장애인콜택시의 부천시 이용 요금은 다른 도시 평균에 비하면 2배 이상 비싸고 무료인 곳에 비하면 2600원의 신규 부담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 의원은 부천시의 장애인콜택시 운영 상황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비교한 결과 최악이라 개선대책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