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0만장 ‘통큰’ 기부
신종현 (주) 대성울트라소닉 대표 … 앞으로 부천시 10개 광역동(5만장), 부천교육지원청 중․고 수험생들에게 2만장 등 총 10만장 기부 밝혀,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주) 대성울트라소닉(대표 신종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천체육인들과 경제적 어려움 등 거리두기로 인한 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들에게 국내산 MB 원단을 사용 수작업한 마스크 3만 4천 5백장 (싯가 약 2천 5백만원 상당)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 실천에 ‘칭송’을 받고 있는 대성울트라소닉 신중현 대표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올 3월 달에도 부천시와 부천체육회, 경찰서 등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스크 수천 장을 기부한 바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 대표의 통 큰 손길에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필터는 KF94와 버금가는 국내산 원단을 사용한 보건용 일반마스크로 40여명의 근로자들이 24시간 열흘 이상 휴일도 반납한 채 매달려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으로 올 3월 5천장에 이어 27일 ▲1차분 3만 4천 5백장과 ▲2차분 5만장, ▲3차분 2만장을 포함 총 마스크 십만장(싯가 약 7천만원)을 부천시와 교육청 등에 코로나 19 상황종식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생각하고 있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
신종현 대표는 “과거 힘들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웃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연세 많은 어르신이 공적판매처에 긴 줄에 서있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기부를 하지 말고 팔면 돈은 되겠지만 코로나 사태에 크지 않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천시가 되길 바란다”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좌로부터 부천시체육회 정윤종 회장, 대성울트라소닉 신종현 대표)
부천시체육회 정윤종 회장은 “매번 부천시체육인들을 잊지 않고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3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신 대표님께 88개 종목단체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조영섭 회장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애인들은 감염과 예방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있어 큰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 통 큰 마스크 기부로 지체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또 조 회장은 “ 정부에서 오는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의무착용으로 위반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걱정을 해는데 불행중 다행이다”며 “ 오늘 전달받은 마스크는 지역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대성울트라소닉의 마스크 만들기 공정은 재단→재봉→다림질→필터삽입→항균 스프레이 살포(소독) →포장작업(예방수칙 동봉)으로 이루어지며, 작업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라텍스 장갑, 수시 손소독 등 위생에 중점을 두고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또 철저한 관리와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KF94 마스크 생산을 위한 3대의 자동라인이 올 9월부터 돌아가고 있다.
또한 부천시에는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허가를 받은곳이 대성울트라소닉외 두 곳과 올들어 일반 마스크 공장 300여곳이 생겨나 현재 성업 중에 있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