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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0모 골프장 티켓판매 ‘슈퍼 갑질’:경기인신문

고양시 0모 골프장 티켓판매 ‘슈퍼 갑질’

“고양시 덕양구 모 골프장 하절기 그린피 할인 티켓 … 환불 불가능 휴지조각 될 위기” ‘수사촉구’

2018-08-29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경기도내 골프장들이 올 78월 비수기를 맞이하여 골프장이 여름철 골프족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당근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하절기 그린피 할인 이벤트' 티켓을 구입한 고객들을 홀대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0모 골프장은 하절기에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이 티켓 사용 만료일인 오는 831일까지 부킹을 하기위해 전화기를 부여잡고 있지만 어쩌다 통화가 된 대부분의 고객들은 골프장 측으로부터 자리가 없다는 소리와 대기자명단에 올려놓겠다는 소리뿐 이미 구입한 티켓은 반납 시 반환해야하는 구입비용을 돌려주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제보자 A(61)“7월 중순 가격비싼 정규홀이 아닌 퍼브릭 골프장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내놓은 티켓 30(싯가 114만원)을 구입해 그동안 힘들게 남들이 라운딩을 꺼려하는 시간대를 이용해왔지만 이제 이나마 10여장이 남아 있는 지금 이 골프장의 부킹이 힘들어 이달 31일을 넘기면 휴지조각이 될 처지에 놓여있다별도의 환불 절차나 이월도 없다는 골프장 측의 배짱 영업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A씨는 “28일 저녁8시 라운딩을 예약한 놓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당연히 라운딩이 취소될 것이다라고 예단했지만 골프장측 K 담당자는 티켓과 카트비(94만원)를 받아 놓고 이제 취소나 환불은 불가능하니 라운딩을 하고 말고는 본인의 의사에 있다며 카트는 대기시켜 놓았다는 소리에 어안이 벙벙했다고객이 나가겠다고 해도 만류해야할 골프장이 어떻게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지 돈 벌기에 급급한 이런 악덕기업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골프장의 말과는 달리 골프장 온라인 부킹은 성행중이다. 이 골프장의 선 입금을 전재로 부킹이 가능하다. 다만 이미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사실상 부킹을 하기는 힘들다. 예약 전화는 항상 불통중이고 보면 이에 따른 민원 소지가 많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측의 환불이나 이월 없이는 사실상 휴지조각이 될 공산이 큼에 따라 이에 따른 민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할 지자체인 고양시와 골프장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인 B(56)“28일 환불을 신청을 했지만 골프장은 규정상 환불이나 이월은 없다는 말에 소비자보호원에 고발 등 소송을 검토하겠다주위에 나와 같이 티켓을 구매해놓고 환불이나 부킹을 못한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이로 인한 골프장측의 부당이익이 상당할 것이다며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B씨는 처음엔 주중 언제나 골프를 칠 수 있는 것처럼 친절하게 티켓을 팔아놓고 막상 마음대로 부킹도 할 수 없고 골프장에 100% 유리한 규정을 들먹이며 사과 한마디도 없이 환불을 거절하고 있는 이 골프장이 바로 슈퍼 갑질악덕 사업장에 대해 관련기관은 수시·특별감독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와 관련 골프장 관계자는 티켓을 팔 때 환불은 없다고 공지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B씨는 관계당국이 해당 골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