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조성하니 사고 위험도 줄어

부천시 오정구 원종1동(동장 남상수)은 지난 17일 자연보호위원, 통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사로 854번길 주변을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했다.

이날 원종동의 사고 위험이 많고 취약지역 주변에 14개의 대형 원형화분을 놓고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 1,000여 본을 심고 물을 주었다.

원종1동자연보호위원회 유정숙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루종일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함께 흙을 다지고 꽃을 심고 물을 주는 하나된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꽃길 주변에 있는 원종주유소 관계자는 “볼품없던 주변이 밝고 아름답게 변해 원종1동 이미지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평소 김포공항쪽에서 넘어오는 차들이 속력을 내고 넘어와 위험을 느꼈는데 화분들을 놓으니 차량 속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원종1동 주민으로서 꽃들이 시들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