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마경찰대 출범

인천시가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경찰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기마경찰대를 창설해 딱딱한 경찰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경찰로 다가서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윤종기 인천경찰청장, 노경수 시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시구의원, 경찰관계자 시민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마경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윤종기 청장은 "앞으로 기마경찰대는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공공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딱딱한 경찰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경찰청과 시가 협력해 인천을 대표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기마경찰대는 인천이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마경찰대는 가 할 핵심 활동은 인천지역 주요 축제·행사장에서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는 일이다. 인천지역 연간 행사·축제 횟수는 인천시 25회, 서구 23회, 중구 20회, 강화군 14회, 연수구 13회 등 모두 130회다.

경찰은 이런 축제·행사장에 기마경찰대를 투입한 뒤 관광경찰대, 싸이카 교통 순찰대와 연계해 관광도시 인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기마경찰대는 앞으로 인천의 여러 축제·행사장에 기마경찰대를 투입한 뒤 관광경찰대, 싸이카 교통 순찰대와 연계해 관광도시 인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차이나타운과 송도 센트럴파트 공원, 장수대공원을 순찰하는 치안 활동도 맡는다. 특히 기마경찰대는 소외계층 청소년이 겪는 행동장애와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승마체험 치료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