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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포 청소용역업체 2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경기인신문

<단독> 김포 청소용역업체 2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

김포 환경노동조합 “김포시민의 혈세 연간 14억~18억원의 청소 위탁 대행료 특혜주장” … 두손 놓은 김포시 ‘통하는 70도시 김포’ 구멍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2/11/15 [12:55]

<단독>= 김포시 도시지역 가로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미래환경노동조과 조은환경노동조합은 오는 112107시부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두 노조는 김포시는 2021년 클린도시를 본격 조성하겠다고 관내 동지역 가로청소 업무를 청소업체 두 곳에 허가를 내주었다. 이에 면단위, 리단위의 가로청소원들은 공무직으로 유지되며 안정적으로 가로청소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허가제 두 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쪼개기 근로계약, 하계휴가 축소 등 열악한 근로조건이 나락으로 빠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두 노조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김포신도시환경과 가로청소 A환경 대표는 부녀 관계라면서 또 다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B업체와 C 가로청소 대표 역시 가족 관계로 얽혀져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두 노조는 가족이나 친척 등 특수 관계인 이들 업체는 한두 푼도 아닌 김포시민의 혈세 연간 14~18억원의 청소 위탁 대행료를 특정 가족에게 몰아주는 특혜도 모자라 현장에는 공개채용 절차 없는 친인척 채용까지 횡행하고 있다면서 해먹어도 적당히 해먹어야 탈이 나지 않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두 노조는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고용불안 야기하는 쪼개기 근로계약 금지, 허가제 전 통상적으로 주어졌던 하계휴가 3일 보장, 식대의 통상임금 포함 등 아주 기본적인 요구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가로청소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김포시는 여전히 민간위탁 업체 노사 당사자간 문제라며 한발 물러서있고 미래환경과 조은환경은 형식적으로 대화에 임하거나 무노동 무임금 운운하며 조합원들의 단체행동에 균열을 내기위해 급급할 뿐 노사화합을 위한 노력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두 노조는미래환경노동조합과 조은환경노동조합은 결국 강력한 총파업 연대투쟁을 통해 미래환경과 조은환경에 경고한다. 당장 성의있는 자세로 가로청소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대화테이블에 나서라! 또한 쟁의행위시 연차, 반차사용이 불가하다는 등의 문자를 발송하는 비열한 방법으로 노동조합의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려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포시는 청소행정의 주체로 수탁업체의 반 노동자적 행태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민간위탁 청소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살펴 용역회사가 자행하는 노조탄압이 중단되고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즉시 지도에 나서라! 만약 김포시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민감사청구를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미래환경과 조은환경의 불합리하고 편향적인 업체운영을 세상에 고발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15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에 따르면 김포시 동단위 도시지역 가로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조은환경노조와 미래환경노조가 동맹파업을 결의하고 파업출정식을 개최하는 등 김포시는 기존 청소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민간 위탁 운영업체를 공개입찰을 통해서 선정자를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환경 두 노조 조합원들은 김포시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클린도시를 만들겠다고 가로청소 2개 업체에 허가를 내주었고 이 과정에서 낙하산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독단적 경영과 고압적 자세로 적은 급여도 문제지만 근로 조건이 체계 없이 엉망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본지는 김포시 도시지역 가로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 과장과 팀장은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자리를 비운상태여서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미래환경노동조과 조은환경노동조합은 생활쓰레기 수거정책 개선을 요청하고 수차례 김포시와 접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해 112107시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어 김포 도심 곳곳에 생활쓰레기가 쌓이는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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