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개인택시조합장기 족구 대회’ 성료

부천시의 빠른 이동 수단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개인택시지부 회원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부천시지부(조합장 송춘옥)는 ‘제15회 조합장기 족구 대회’를 지난 11일 오전 11시, 중동 중앙공원에서 회원과 가족, 서영석 국힘 부천시장 후보,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이음재 당협위원장, 여야 시도의원 후보, 개인택시 부천시지부 가족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됐다.

개인택시 부천시지부 족구 대회는 오전 10시에 전체 회원과 주요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10개 팀의 족구 경기가 진행됐고, 식전 행사로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도 곁들여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인택시조합 부천시지부 송춘옥 조합장은 “코로나19 대확산 사태가 빚어지자 지난 2020년 대회를 자진 반납했으며, 이번 대회 역시 망설이다 3년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다치는 조합원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참가 선수들은 페어플레이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 조합장은 올해는 지방선거가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참가선수들 중에는 여야 호보를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조합원들이 있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조단체장(부천시장)을 뽑는 후보만큼은 개인택시 부제 폐지, 법인택시 감차 등 택시업계 구조조정 공약을 발표하는 후보를 뽑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음재 국힘 부천갑 당협위원장은 위기에 몰린 법인택시,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바램을 서영석 시장 후보에게 전해 택시업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회식이 끝난 이후로는 점심식사와 '행운권 추첨'도 곁들여가면서 10개팀은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폐회식을 마쳤다고 전해왔다.

특히 체육대회에는 회원들의 가족들도 나들이를 함께 하여 따뜻하고 오붓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회원들도 경기의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한편 부천시개인택시지부에는 2488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오늘도 발 빠른 이동수단으로 부천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