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범박 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 크레인 추락

부천시 범박동에서 현대건설(주)이 시공중인 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 일부가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18일 발생했다.

18일 오전 9시 30분 경 부천 현대 일루미스테이트 현장 T형 타워크레인으로 작업 중 멈춰있는 L형 타워크레인과 충돌하여 L형 타워 지브의 일부가 파단 되어 28층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천시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을 지탱하는 연결 지지대가 파손되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건설 측에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와 추가 안전사고 예방 조치계획이 제출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박 현대일루미스테이트는 과거 계수, 범박 재개발구역에 지하 4층, 지상 29층 37개동을 짓는 3,724세대 대규모 아파트로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